
선착장 산책로
숙소에서 걸어 4분. 해가 질 때 가장 조용해지는 길입니다.
거제 남쪽 끝, 해안선을 마주 본 다섯 채의 독채 스테이.
해온에서는 파도 소리 말고 서두르는 것이 없습니다.
아침에는 안개가 걷히는 소리, 오후에는 물빛이 바뀌는 속도, 밤에는 멀리 지나가는 어선의 불빛. 해온의 하루는 언제나 창밖에서 먼저 시작됩니다.

숙소에서 걸어 4분. 해가 질 때 가장 조용해지는 길입니다.

누운 자리에서 수평선이 보이도록 창을 낮게 두었습니다.

8월의 일몰은 저녁 7시 42분. 덱에서 정면으로 보입니다.

면 100% 침구와 암막 커튼. 늦잠을 권합니다.

12월부터 3월까지, 뒷마당 동백이 차례로 핍니다.

차로 6분. 새벽 경매가 끝나면 회 한 접시를 포장해 옵니다.
부산에서 한 시간 반, 통영에서 사십 분. 국도를 벗어나 좁은 해안길로 들어서면 마지막 오르막 끝에 해온이 있습니다.

해온은 한 동에 한 팀만 머무는 독채 스테이입니다. 다섯 채를 언덕 경사에 어긋나게 앉혀, 어느 창에서도 옆집이 아니라 바다가 먼저 보이도록 했습니다.
콘크리트와 편백, 그리고 거제 앞바다에서 온 자갈. 오래 두어도 낡지 않고, 낡으면 오히려 자연스러워지는 재료만 골랐습니다.
해온은 세 사람이 운영합니다. 청소도, 조식도, 체크인 안내도 직접 합니다. 그래서 하루에 받을 수 있는 팀의 수가 정해져 있습니다.

HOST · 대표
서울에서 열여덟 해 동안 건축 사무소를 다니다, 할아버지의 유자밭이 있던 이 언덕으로 돌아왔습니다.
KITCHEN
조식과 저녁 상차림을 맡습니다. 저구항에서 그날 아침 올라온 것으로만 준비합니다.
STAY CARE
객실 정비와 정원을 돌봅니다. 뒷마당 동백 아홉 그루의 자리를 전부 외우고 있습니다.
“체크인하고 커튼을 열었을 때 한동안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. 사진보다 실제가 나은 숙소는 처음이었어요.”
김○○ 님 · 스톤 하우스 · 2025.11
“조식이 정말 좋았습니다. 대구탕 한 그릇 먹고 아침 산책까지 하고 나니 이틀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.”
이○○ 님 · 가든 스위트 · 2025.12
“아이 둘과 갔는데 옆 동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 마음이 편했습니다. 다음엔 부모님을 모시고 오려고요.”
박○○ 님 · 로프트 · 2026.01